본문 바로가기

America/Florida

플로리다에는 바다 위에 휴게소가 있어요.

반응형

DAY 1 : The Dali Museum - Honeymoon Island - Pier 60, Clearwater Beach

DAY 2 : Sunshine Skyway Bridge - The John and Mable Ringling Museum of Art

DAY 3 : Siesta Key Beach - Bowman's Beach

 

2018년 12월 24일.

탬파(TAMPA)에서 새러소타(SARASOTA)로 넘어갈 때는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릿지(SUNSHINE SKYWAY BRIDGE)를 건너야 합니다. 이 다리는 톨비용이 붙습니다. 현금으로 $1.50을 준비하세요.

중간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피어가 있어요.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릿지는 다리 가운데에 금빛으로 빛나는 케이블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반면,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해서 자살 다리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자살을 결심하다니. 그 사람들의 힘든 상황을 제가 어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햇빛을 받으면 케이블이 금빛으로 번쩍거립니다. 왜 이름이 선샤인 스카이웨이인지 알 것 같아요. 

바다 위에 간신히 떠 있는 길 위를 건너는 느낌이라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무섭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파도라도 훅 치면 어쩌지? -_-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구경을 했어요. 미국의 휴게소는 정말 재미없기 그지없어요. 화장실과 음료와 스낵을 파는 자동판매기 정도가 다입니다. 한국처럼 소떡소떡도 안 팔아요. ㅜㅜ 뽕짝 음악도 없어요. ㅜㅜ 진짜 고요하고 지루해요. ㅎㅎ 하지만 이런 풍경이 있다면 고요하고 지루한 분위기에 딱입니다. ^^ 

저 멀리 저희가 건너온 선샤인 스카이웨이 브릿지도 보입니다. 

현재 제가 들렀던 휴게소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ㅜ,ㅜ 이 다리 위에 또 다른 휴게소가 있으니 다리 위를 지날 일이 있다면 여기로 가보세요. 

 

탬파와 새러소타 주변에 주로 체인점을 운영하는 야미 하우스 차이니스 레스토랑을 갔어요. 

딤섬은 사랑입니다. ♡ (딤섬은 점심시간에만 주문 가능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 상 미국에서 소롱포는 찾아보기 힘든 아이템이에요. 여기도 소롱포는 팔지 않았어요. 하지만 전 소롱포보다 사오마이만 있으면 됩니다. >.<  미국 음식답게 전반적으로 조금 짠 편입니다.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새러소타의 명소인 링링(RINGLING) 뮤지엄으로 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