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 The Dali Museum - Honeymoon Island - Pier 60, Clearwater Beach
DAY 2 : Sunshine Sky Bridge - The John and Mable Ringling Museum of Art
DAY 3 : Siesta Key Beach - Bowman's Beach
플로리다 탬파(TAMPA)에서 제일 유명한 비치는 클리어워터 비치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깨끗하길래 이름이 클리어워터인 거지?라는 의문을 품고 근처로 갔는데 주차 전쟁이...-_- 좀 먼 곳에 스트릿 파킹을 하고 걸어오다 보니 해는 이미 늬엇늬엇 지고 있고, 바닷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확인할 길이 없지 뭐예요. 아하하하하하;;;; 게다가 구름이 많아서 석양도 잘 보이지 않았어요. 이런 이런. >.<
하지만 고운 밀가루같은 모래는 데스틴에서 봤던 그것처럼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얼핏 보니 눈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플로리다에 눈이라...하하...
미국에 있으면서도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한 모습과 풍경 속에서 가끔 마주치는 석양이 지는 바닷가의 야자나무는 비로소 제가 외국에 있음을 알게 해주는 매개체로 작용합니다. 그래, 이게 바로 이국적인 풍경이지.
미국 대부분의 바다는 피어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어요. 이 곳도 피어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어요. 4시부터 8시까지 작은 공연도 하고, 기념품도 판매합니다.
바다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게 아쉬워서 다음날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클리어워터 비치로 다시 갔어요.
다리를 건너면서 찍은 사진, 대애바악! 미러레이크인줄. 하하;;
아침은 어제 저녁보다 주차하기 수월했어요. 역시 일찍부터 움직여야 함.
호텔 앞 백사장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텐트들이 줄을 지어 있어요. 또 이런 모습은 한국이랑 비슷하네요. ㅎ
저녁엔 보지 못했던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클리어워터 비치를 본 느낌을 사실대로 쓰자면 데스틴이 아직도 제 마음속 1위 바다입니다. 물론 클리어워터 비치도 맑고, 좋긴 했지만 모래도 데스틴이 더 곱고, 바다 색도 데스틴이 더 예뻤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플로리다에서 맞는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러 가 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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