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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Florida

[미국여행]디즈니월드-엡캇(Epc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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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돌핀호텔에서 엡캇을 가기 위해선 호텔 근처에서 무료페리를 타고가면 된다. 엡캇은 세계여러나라를 모아놓은 느낌의 월드쇼케이스와 어트랙션이 모여있는 퓨처월드로 이루어져있다.



개장시간이 한참 남았는데도 드문드문 사람들이 도착해있다. 나와 곰배씨는 이틀동안 두 테마 파크만 둘러보기로 했기에 2 Day 티켓을 미리 구매해 입장권으로 바꿨다. 이건 하루에 한 파크만 이용 가능하다. 마그네틱이 심어진 종이 카드를 각 한장씩 받고 (이틀동안 사영가능) 지문까지 찍고 입장한다. 개장하자마자 인기있는 어트랙션을 먼저 탑승해야한다. 우리가 제일 먼저 타려고 했던 것은 소아린과 테스트 트랙인데 테스트 트랙은 공사 중이라 타질 못했다. 이 두개를 빼면 내 구미를 당기는 어트랙션은 별로 없었다.

소아린은 열기구를 타는 기분이 들게 하는 어트랙션인데 4 D 영화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영상이 이어진 느낌없이 갑자기 확확 바껴서 짜릿함은 덜 했고 민감하신 내 비위를 자극하여 약간의 멀미 증세가 있었다.


The seas with Nemo & Friends 조개 모양의 의자를 타고 단시간내에 니모 한편 보기?! ㅋㅋㅋ 소아린보다 난 이게 더 좋았다. 


Mine을 외치는 시끄러운 갈매기들. 좋아! 힛힛힛!


해마는 실제로 처음 봤다. 할. 귀엽다.



큰 아빠 니모와


작은 아들 니모.


이노베이션관에서 만난 돼지. 요 돼지를 갖고 여러가지 오락같은 것을 할 수 있다. 난 이게 제일 재미있었다. ㅋㅋㅋ


The sum of all thrills. 로봇팔 같은 걸 둘이 탈 수 있는데 영상으로 보면서 타는 롤러 코스터라고 할 수 있겠다. 카드를 받고 본인이 코스를 정할 수 있다. 스피드, 도는 횟수 등등. 



쥐모자를 쓴 일가족.


서울랜드에서 보던 Earth.


Spaceship earth. 열차를 타고 본인의 미래를 만드는 어트랙션. 처음엔 별로였는데 마지막에 질문과 답을 하면 그에 맞는 미래가 얼굴과 함께 영상으로 보여진다. 웃기다. 큭큭큭.




Mission space. 우주선체험 어트랙션. 강도에 따라 그린과 오렌지 라인이 있는데 그린이 조금 약한 라인. 비위가 안 좋은 나는 그린을 선택. 손잡이 쪽에 구토봉지가 마련되어 있다. 



Journey into Imagination with figment. 유명개그맨과 공룡 캐릭터가 설명을 하며 오감을 체험하는 어트랙션. 이것도 나름 재미있었다.  





엡캇은 생기가 넘치거나 볼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다. 어트랙션 경우에도 스릴이 넘치는 것은 없다. 


다음은 세계 여러나라를 모아놓은 World showcase로 이동.

이곳은 어트랙션보다는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 위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곳에도 몇개의 어트랙션이 존재한다. 노르웨이관의 Mealstrom이 유명하다.


인기있고 줄이 긴 어트랙션엔 Fastpass라는게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표를 끊으면 그 시간에 돌아와 줄 길이에 상관없이 그 시간에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겪어본 바로는 저건 별로 필요가 없다. 입구쪽에 걸어놓은 웨이팅 시간은 거의 두배로 뻥튀기 시켜놓은거라 60분 정도라고 되어있어도 20-30분이면 탈 수 있다. 밀스톰은 바이킹배를 타는건데 생각보다 짧아서 실망했다.


새초롬한 곰배씨.

 







너무너무 힘들어서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먹고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다시 입장했다. 호텔에서 영국관 호수쪽에서 보라고 추천해서 그 근처에서 구경했다.

사진은 잘 나온게 없지만 음악, 레이저, 불, 폭죽이 어우러진 쇼였다. 완전 추웠는데 불을 막 쏴줘서 따뜻해서 좋았다. 힛힛.







곰배씨는 재작년 독립기념일에 워싱턴에 갔다가 완전 가까이서 본 불꽃놀이가 이때까지 1위라고 했는데 이날은 1위가 바꼈다. 엡캇 불꽃놀이. 그리고 다음날 매직킹덤에서 볼 불꽃놀이가 1위에 새로 올라갈 것인지 기대하며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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