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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틴을 온 목적은 바다를 즐기기 위해서라며 자기 암시를 했지만 언제나 목적에 어긋나 버리는 게 인생사. 아울렛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 3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데스틴 바닷가. 정확한 스팟없이 그냥 차를 세워두고 다가가 봅니다.
플로리다 동쪽 바다는 모래도 거칠고 별로였는데 여기도 그렇겠지?
옴마야! 고운 소금이 뿌려진 듯하고 그 감촉은 너무나 부드러운 이 모래는 뭐지?
모래에 반해버렸어요.
물 색깔에 반해버렸어요.
갈매기도 덩실 덩실.
아, 일단 발바닥이 아프지 않아서 너무 좋고,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고, 바닷물도 적당히 시원하고.
배가 고파 일단 데스틴을 떠납니다. ㅜㅜ
펜사콜라로 넘어와 미리 찾아 둔 맛집으로 고고!
주차 공간이 없어서 꽤 헤매다가 입성.
역시 맛집답게 40~5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_-
combo for two. 메인에서 온 랍스터와 찐 새우, 게다리 몇 개, 옥수수, 감자 등이 나오는 메뉴입니다.
뭔가 우리 둘만 거대한 걸 먹고 있는 것 같아서 살짝 눈치가 보이기는 하지만
내 사랑 갑각류.
다 먹고 나왔는데 밖은 캄캄. 그런데도 기다리는 사람은 아직도 많음.
또 가도 좋은 데스틴. 올해는 몇 번이나 다녀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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