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틴에서 대략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파나마 시티 비치를 다녀왔어요. 그 전에 또 맛 집 먼저... 바닷가에 오면 해산물을 먹어줘야죠. 하지만 플로리다에서 잡은 것들이 아니라는 게 함정. -_-
천장과 벽면에 손님들이 붙여놓은 지폐들로 가득차 있는 모습이 좀 정신없어 보이긴 하지만 이 가게만의 컨셉인 것 같기도... 라고 생각하기엔 주변에 이런 가게들이 몇 몇 있는 것 같더라구요. 원조는 어디인지 모르겠군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먹었던 굴 말고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없던지라 소심하게 6개 짜리로 주문했는데 뭔가 먹다가 남은 듯한 비주얼로 서빙.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흙이 씹히는 애들도 몇 몇 있었어요. 으그작.
팝콘 새우. 뭐 튀김은 늘 그런 맛.
쉬림프 포보이. 남부 지방 특유의 샌드위치를 포보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시켜보는 거라서 원래 이런 모습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맛이 심심해보이는 포보이. 새우는 팝콘 새우보다 알이 실하더군요.
식당 근처 바닷가를 살짝 엿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모래는 최고! 조기 보이는 피어를 한 번 가볼게요.
입장료가 있어요.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입장료가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냄새라던가 청결 상태가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물 위로 올라오는 행운의 거북이도 만나고.
갑작스럽게 온 곳이라서 숙소를 잡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너무 비싸고. 그래서 간신히 구한 레거시(LEGACY) 호텔.
평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여서 살짝 걱정은 했는데 청소 상태도 괜찮은 편이였고, 주방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고, 음식도 해 먹을 수 있어요.
뷰도 멋있고. 한 가지 단점은 옆 방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립니다. 바로 옆에서 떠드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주차가 힘들어요. 저희는 운 좋게 지하에 딱 하나 남은 곳에 주차를 했는데 대부분 로비에 차를 세우고 체크인을 한 다음 직원이 알려준 장소에 주차를 하는데 사실 그것도 넉넉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나중에 차를 몰고 나갔다가 후에 주차사 걱정되어서 호텔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호텔에 묵으면 여기는 밥값을 조금 깍아줘요.
생각보다 괜찮게 나오는 음식.
엄청난 바람과 싸우며 오들오들 떨면서 밥을 먹었지만
그래도 이런 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 날 아침의 모습.
다음엔 꼭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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