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서 가장 아름다운 팔로스 버디스 유리교회, 웨이퍼러스 채플 Wayfarers Chapel

해안 절벽을 따라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팔로스 버디스 Palos Verdes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있는데,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 장소로 인기 있는, 수많은 방송에 나오기도 했던 유리 교회, 웨이퍼러스 채플 Wayfarers Chape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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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로망, 아름다운 결혼식 명소 유리 교회 웨이퍼러스 채플 Wayfarers Chapel> 

<주소> 5755 Palos Verdes Dr S, Rancho Palos Verdes, CA 90275

오픈 시간은 매일 9:00~5:00까지며, 예배, 결혼식이 있는 시간에는 대중에게 오픈되지 않습니다. 비공개 예식이 연속적으로 있는 경우 홀수 시간마다, 첫 30분 동안만 대중에게 오픈됩니다.  

처음 와본 곳도 아니고, 오픈 시간이 정해져 있던 관계로 바로 교회 건물로 향했습니다.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과 골조 등을 제외하고 모든 면이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건물 안에 들어와 있는 건지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곳은 1951년에 완공되었으며 로이드 라이트(Lloyd Wright)라는 건축가에 의해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로이드 라이트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한 유명한 미국의 근대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아들이라고 하네요.

[미국여행] 뉴욕 - 구겐하임 뮤지엄

멀리서 건물 외관이 모두 나오도록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곳부터 둘러봤어요. 유리 교회는 건물만 멋있는 게 아니라, 풍경과 정원, 비지터 센터까지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거든요. 이날은 비록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지만.

 

 

마치 액자 그림처럼 바다와 절벽이 한 프레임 안으로 들어옵니다.  

유리 교회의 뒤쪽은 이렇게 생겼어요. 

유리 교회는 늘 사람이 많은 장소라 온전히 건물만 사진에 담기 힘든 곳입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이게 최선입니다. ㅎ;;

유리 교회 주변의 레드우드들이 마치 건물을 보호하듯 둘러싸고 있고, 그로 인해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는 멋진 하나의 작품처럼 보입니다. 

 

 

예전에 비지터 센터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이 너무 멋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발길을 비지터 센터로 옮겼어요. 그런데 실내 구조가 바뀌었어요. 예전에 여기서 찍었던 사진은 통유리를 통해 바다가 시원하게 보였는데, 지금은 장식장이 생겨버렸어요. 

옆으로 살짝 비껴서 찍으면 그래도 바다가 보입니다. ^^ 하지만 조금 아쉽네요. 

8년 전 찍은 유리 교회의 모습은 어땠는지 비교해 보세요. ^^

[미국여행] LA - 팔로스버디스

팔로스 버디스는 타이드 풀, 리조트, 교회, 등대 등 볼 곳도 많고, 트레일 할 곳도 많아요. 아직 봄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봄꽃이 피는 계절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