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 비치는 태평양에 접한 발보아 패닌슐라 Balboa Peninsula와 뉴포트 베이 Newport Bay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뉴포트 베이는 어퍼 Upper와 로어 Lower로 나뉘는데 어퍼는 얼마 전에 소개했죠. ^^
로어 뉴포트 베이 초입에는 뉴포트 듄즈 워터프런트 리조트 Newport Dunes Waterfront&Marina라는 유명한 휴양지가 있어요.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았다가 7월 초 독립 기념일을 준비하며 다시 오픈을 했습니다. 꼭 리조트에 묵지 않아도 주차비만 지불하면 리조트 내로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독립 기념일에 산책 겸 다녀왔습니다.
<RV 캠핑이 가능한 유명 휴양 리조트 뉴포트 듄즈 워터프런트 리조트 Newport Dunes Waterfront&Marina>
<주소> 101 N Bayside Dr, Newport Beach, CA 92660
미국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주차비를 평소보다 많이 받는 편입니다. 각오는 하고 왔지만, 이날 주차비가 무려 $50. 정말 돈 쉽게 버는구나. $20 정도면 지불할 생각이 있었지만 $50은 너무한다 싶어서 게이트에 들어서기 전 N Bayside Dr 길가에 무료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비를 아꼈으니 쓸데없는 뭔가를 사야겠다는 곰배님의 등짝을 스매싱해주며 리조트 내로 들어왔어요. 만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향했어요. 사실 잘 몰라서 앞사람들 따라갔습니다. -_-
선착장에 주차되어 있는 요트들은 빌릴 수도 있고, 요트 소유자들은 자리를 대여해서 주차를 해 둔 것 같아요.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언제나 먹거리가 빠지지 않는 법, 미국도 마찬가지로 무슨 이벤트가 있다 싶으면 푸드 트럭이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
만을 끼고 400개가 넘는 RV 주차가 가능한 캠핑장이 있어요. 세상에, 캠핑카를 끌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온 걸까요? 빈자리 하나 없이 캠핑카가 빼곡히 들어섰어요.
파도가 전혀 없는 이곳, 바다 위에는 작은 워터파크가 있어요. 또한 카약, 패들보드 등도 렌트해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 단위로 정말 휴식하기 좋은 장소네요.
캠핑카를 끌고 와서 캠핑을 즐길 수도 있지만 작은 오두막도 이용할 수 있어요. 가격은 규모와 비시즌에 따라 $100에서 $400 정도 합니다. 이 날은 $400 정도 했겠네요. 와! 비싸다!
팬데믹 이후로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은 처음이었지만, 오랜만에 북적거리는 분위기와 코로나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 틈에 모여 있으니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은 착각이 들기까지 하네요. 하지만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었다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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