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는 엔시니타스에는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명상 정원이 있어요. 예전에 LA에 위치한 요가난다가 설립한 자아실현 공동체 레이크 슈라인을 소개한 적이 있어요. 여기도 요가난다와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샌디에이고 엔시니타스 바다가 보이는 명상 정원 Self-Realization Fellowship Meditation Gardens>
주소 215 W K St, Encinitas, CA 92024
3rd St에 주차를 하고,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코너를 돌면,
나무 대문이 활짝 열려 있어요. 이 대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이 정원으로 가는 길, 왼쪽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요.
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선 조금 힘들어도 참아주세요. ^-^
곳곳에 휴식과 명상을 위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요.
훌륭한 그늘도 있어서 더운 여름에 더없이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게다가 바닷가 옆이라서 시원한 해풍도 불고요.
짠! 어떤가요? 최고의 명상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도 하지요? 불멍 못지않게 바다 멍도 마음을 편하게 해 주지요. 그런 면에서 명상 장소로 여기는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여기에는 의자가 많아요.
75년 이상 살아온 소나무입니다. 일명 밍 트리(Ming Tree / 분재)로 불리고 있어요. 나무 뒤편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거센 바닷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온전히 예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봤던 나무들은 바람 때문에 빗으로 쓸어 넘긴 것처럼 변했었는데 말이죠. ㅋ
명상 정원에서 꼭 봐야 할 핵심 장소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연못이랍니다. 먹이 주는 줄 알고 얼굴을 스윽 내미는 놈. ㅋ
원래는 이것보다 훨씬 커서 요가난다가 보트를 타고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며 굉장히 사랑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안에 포함된 도시로 카운티 안에는 구경할 만한 다른 도시들도 많아요. 엔시니타스 또한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샌디에이고를 너무 많이 가서 갈 곳이 없다' 싶을 때 엔시니타스에서 하루를 보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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