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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7월 6일 ”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아침에 트레킹을 하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세도나에서 유명한 4대 볼텍스 중 한 곳인 벨락을 가기로 했어요. 아침이라 주자창도 아직은 널널한 편이예요.
주차비는 국립공원 연간권으로도 가능한데 검사하는 사람도 없고 제시하는 방법도 몰라서 그냥 대시보드 위에 카드를 올려뒀어요.
벨락 옆에는 코트하우스 뷰트도 있어요.
날씨가 꽤나 오락가락했어요.
자, 이제 벨락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시작해볼까요.
그늘은 기대하지도 마세요. -_-
초반은 경사가 심한 편도 아닌데 그늘이 없다보니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벨락 주변을 돌면서 위로, 위로 올라가요.
암벽을 타면 정상까지 금방 올라갈 것 같은데 장비도 없고, 할 줄도 모르고. 정석대로 길따라 천천히 걸었어요.
양쪽 어디로 가든 결국엔 종착지는 같다는 뜻인가? -_- 모를 땐 그냥 사람들 따라서 가면 됩니다.
으아~ 쨍쨍하구만.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가다보니 힘이 조금씩 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볼텍스가 나온다고 추정되는 중간 지점까지만 올라갔어요. 세도나에 관련된 사진들을 찾아보면 꼭대기에서 요가를 한다던가, 명상을 하는 사진들이 꽤 많은데 저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그럴 여유가 없었어요. -_-
벨락은 창조적인 에너지가 강한 장소라고 해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명상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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