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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Colorado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7일차/로키마운틴/록키산맥/rocky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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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9일 콜로라도 트립 7일 차. 이 날은 로키 마운틴으로 갑니다. 빠바밤~ 빠바밤~ 쉭쉭~ 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바람을 가르는 소리 쉭쉭~ 자전거 타는 가족들이 부러워보입니다.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자전거 밖에 없는데...

 

늘 새롭게 무서운 도로를 보여주는 콜로라도 때문에 운전은 언제나 조심조심.

 

한 여름인데도 눈은 여전히 남아있고.

 

 

 

 

네비님은 또 이런 꼬불이 도로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_-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한 로키 마운틴. 늦은 시간이라 봤자 10시 전 후였는데 주차장은 이미 차로 꽉 차 있었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비지터 센터에서 셔틀을 타고 sprague lake 주변을 하이킹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주차 공간도 없고 해서 그냥 호수 있는 곳으로 갔죠.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겠지만 3시 이후에나 들어갈 수 있대요. -_- 난 호수가 가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틀어졌어.

 

그래서 뷰포인트나 둘러볼까 했는데 이게 또...사람이 음청 많은거예요. 글구 생각보다 멋져보이지 않아서 실망이 컸어요. 난 호수가 가고 싶었는데! 호수가 가고 싶었는데! 호수가!

 

람쥐야, 내 심정을 이해하겠니?

 

그래서 결정을 했어요. 그냥 돌아가자. -_- 어차피 호수를 못 가는거면 그냥 포기하자. 이름의 유명세에 비해 돌아본 시간은 정말 짧았어요. 나는 호수가 가고 싶었거든요. 호수가.

 

호수를 갈 계획이 있다면 진짜 진짜 일찍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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