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 블로그에 방문자 수가 천정부지로 올라서 전 티스토리 버그가 생긴 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제가 다음에 소개됐네요. 찾아와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 ^^ 비록 일일천하였지만...
2017년 7월 8일. 다시 콜로라도 트립 6일 차. 힘겨웠던 머룬벨 트레일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뭐라도 먹기로 했어요.
멀리 갈 힘도 없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열린 식당 아무데나 들어가서 좋아하는 재료 들어간 메뉴 골랐는데, 이게 또 기냥 맛있어 버리네요. -_- 배고파서 그래.
머룬벨 셔틀 버스 정류장 근처에 다운타운 가는 무료 버스도 있어요. 그거 타고 다운타운으로 슝~ 계획에 없던 트레일을 하는 바람에 다운타운을 가긴 했지만 흥이 나질 않았어요. 분명 예쁜 마을이였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_-;; 그래서 많이 둘러보지 못했어요. 일단 원래 계획에 있던 곤돌라로 고! 원래는 이 날 꼭대기에서 하는 음악회를 보려고 했는데 이미 시간이 글렀어. 자세한 스케줄은 여기에서. http://www.aspenmusicfestival.com/events/calendar
아스펜 다운타운은 뭔가 잘 사는 동네같아요. 막 보석 팔고, 명품 팔고, 비싼 차 팔고. 길거리에 꽃도 아낌없이 심어져 있고.
거리도 너무 예쁘고. 힘이 들어서 많이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예요.
술 취한 아빠가 왜 저기에 널부러져 계실까.
아스펜도 유레이처럼 산으로 둘러쌓인 마을인데 유레이보다 세련된 느낌이 강해요.
돌아가는 버스를 찾아 타는 게 좀 헷갈리긴 했는데, 그래도 운전 안하고 편하게 버스 타고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왜 우리만 빼고 모든 사람들은 여유로워 보일까요? 저들도 나름 고민과 치열한 상황에 놓여있을 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우리도 누군가의 눈에는 여유로워 보이고 부러운 삶을 살고 있겠죠?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
'America > Colorad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8일차/쿠어스 맥주 공장 견학/coors brewery tour/마셔라 부어라 먹자 맥주!/ (2) | 2018.06.20 |
---|---|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8일차/레드락공연장/red rocks amphitheatre/ (0) | 2018.06.15 |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7일차/로키마운틴/록키산맥/rocky mountain/ (0) | 2018.06.13 |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6일차/아스펜 머룬벨/aspen maroon bells (0) | 2018.06.07 |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5일 차/콜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 colorado national monument (0) | 2018.06.04 |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5일 차/블랙 캐니언/여행오면 필수 코스 싸우자! (0) | 2018.06.01 |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4일차/유레이로 가는 길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가장 위험한 도로/박스 캐니언 랏지/BOX CANYON LODGE/ (0) | 2018.05.29 |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4일차/메사 베르데 내셔널 파크/mesa verde national park/국립공원애뉴얼패스/ (0) | 2018.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