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된 풍등축제, 랜턴 페스티발을 다녀왔어요. 미국의 각 도시를 돌면서 열리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제가 살고 있는 어번과 그나마 가까운 버밍햄에서도 한다네요! 0-0 얼리버드로 티켓을 구입하면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그리고 저는 풍등을 직접 날리기 보다는 그냥 구경만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모험을 하기로 했어요. 티켓 구입없이 그냥 가기로 말이죠. 평지라서 주차장 근처에서도 충분히 보일 것 같아서 입구 밖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갔더니 입구에서 직원이 체크인을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뭐...그래서 그냥 했다고 했더니 들여보내주던걸요?! 오마나! 그리고 행사 시간이 임박하면 직원이 지키고 있지도 않아서 그냥 들어갈 수 있어요. 휴우~ 성공해서 다행이예요.
정말 재미없어 보이긴 하지만 나름 놀이거리도 있고요.
공연도 한답니다. 다들 피크닉 온 것처럼 의자랑 음식이랑 싸들고 와서 즐기고 있어요. 이동식 화장실도 있고 손도 씻을 수 있어요.
행사가 거의 8시정도 되야 시작한다고 그래서 밥도 먹고 오고...엄청 들락날락거렸어요.
직접 짜주는 레몬에이드도 맛나게 사(!) 먹고.
해가 지기 시작하니 램프에 불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있다가 이걸 이용해서 풍등에 불을 붙일거예요.
이렇게 말이죠. 사회자가 진행을 합니다. 신호에 맞춰 등을 올리기 시작하면 엄청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답니다.
짜잔~!
아쉽게도 생각보다 금방 떨어져요.
동영상으로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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