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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California's Central Coast

미국 산타크루즈 SANTA CRUZ에 가면 산타 할아버지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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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캘리포니아 1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산타 크루즈라는 도시를 만나게 됩니다. 아쉽게도 산타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도시는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인 산타 크루즈 다운타운의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도시 산타 크루즈 SANTA CRUZ>

※ 2019년 12월에 다녀왔습니다 ※

DAY 1 :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 Tiburon - Battery Spencer

DAY 2 : Ferry Building - Coit Tower - Mission District - Presidio Of San Francisco - Lands End

DAY 3 : Half Moon Bay - Santa Cruz

DAY 4 : Point Lobos State Reserve Park - Carmel By The Sea - 17 Mile Drive

DAY 5 : Hearst Castle

 

산타 크루즈는 점심 식사와 약간의 휴식을 위해 들른 도시라서 관광 위주로 구경하진 않았어요. 산타 크루즈는 해안 도시이기 때문에 방문했을 때 날이 좋다면 바다 구경은 꼭 하는 게 좋아요. 해변 놀이공원인 산타 크루즈 비치 보드워크를 가거나 서핑, 요트를 즐기기에 좋다고 합니다.

<주차장 주소> Cedar St, Santa Cruz, CA 95060

 

주차장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 리뷰는 다음에 올릴게요.) 퍼시픽 애비뉴 Pacific Ave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 걷기로 했어요. 

플라자 레인 Plaza Lane이라는 작은 골목길을 지나 퍼시픽 애비뉴로 넘어가는데, 귀여운 벽화가 눈에 띄었어요. 1998 Aschbacher 부부가 그린 Adventure In Paradise라는 벽화로, 산타 크루즈의 명물들이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져 있어요.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뜨개질로 만든 타이어 덮개인가 봐요. ^^

겨울이라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거리에 사람이 너무 없네요. 이러다가 가게들이 하나 둘 문을 닫는 건 아닐까 걱정이네요. 

산타 크루즈 다운타운은 전반적으로 깨끗한 편이지만, 노숙자가 종종 보였습니다.

 

 

퍼시픽 애비뉴를 따라 걷다 보니 애봇 스퀘어 마켓 ABBOTT SQUARE MARKET이라는 몰이 눈에 띄네요. 

산타 크루즈는 은퇴한 백인들이 많은 도시인가 봐요. 나이 많은 미국인들이 꽤 많았습니다.  

산타 크루즈의 건물들은 이 곳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나이 많은 분들처럼 오래되었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고, 그런 건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벽화가 어우러져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것 같아요. 

마켓 안에 들어가면 마치 푸드코트처럼 수많은 맛집이 몰려있어요. 점심을 미리 먹지 않았다면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을 것 같네요. 디저트, 카페까지 있으니 여기서 한방에 해결할 수 있어요. 

 

 

저는 산타 크루즈 다운타운의 일부분만 잠깐 구경했지만, 1번 국도를 따라 여행을 한다면 산타 크루즈에서 시간을 조금 더 보내시길 바랍니다. 바다도 구경하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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