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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rthern California

바닷길 따라가는 캘리포니아 여행, 1번 국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로드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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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바닷길 선발대 1번 국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캘리포니아 해안을 따라 길게 나있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놓치지 마세요. 아름다운 태평양을 감상하며 여행 중간 들러보면 좋은 장소를 소개합니다.


 1. 산타바바라 SANTA BARBARA 

이름부터 아름다운 산타바바라는 스페인 풍 휴양지입니다. 휴양지답게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으며 바다를 중심으로 활성화된 상점들이 피어를 따라 즐비해 있습니다. 

바다뿐 아니라 시내 또한 아름다운데요, 코트하우스 COURTHOUSE의 시계탑에 올라가면 산타바바라 시내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산타바바라는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바다, 산, 건물까지 모두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빨간 지붕의 향연인 모습인 꽤 인상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미션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산타바바라 미션은 산타바바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가장 아름다운 미션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페인의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서 1786년에 지어졌으며 현재도 미사가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정숙하셔야 합니다. (입장료 어른 $12)


 2. 솔뱅 SOLVANG 

산타바바라가 스페인 풍 도시라면 솔뱅은 덴마크 풍의 작은 도시입니다. 

덴마크 마을답게 풍차가 마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시 자체는 매우 작기 때문에 두 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으로 지칠 때 즈음 가볍게 들러 식사와 커피 한잔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3. 카멜 바이 더 씨 CARMEL-BY-THE-SEA 

카멜 바이 더 씨 또한 큰 도시는 아니지만 이 작은 마을엔 없는 것이 없습니다. 맛집과 바다, 고즈넉한 풍경, 갤러리, 아기자기한 상점 등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장소입니다. 이 작은 마을에 있다 보면 몇 날 며칠을 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질 것입니다. 또한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트레일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 정도는 이 근처에서 묵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몬테레이 17마일 드라이브 17-MILE DRIVE IN MONTEREY  

카멜과 바로 이어진 17마일 드라이브는 퍼시픽 그로브 Pacific Grove와 페블 비치 Pebble Beach 사이에 구불구불하게 난 도로로 바람에 꺾인 사이프러스 숲, 해안가, 그리고 유명한 페블 비치 골프장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개인 소유로 관리되는 도로로 자동차는 사용료($10.50)를 내야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도로 중간중간에 뷰포인트가 있어 잠시 주차하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한 곳 말고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달리다 보면 곳곳에 뛰어난 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습니다. 보통 해수욕장과는 다른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떨어질 듯한 낭떠러지 아래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운전하는 것이 무섭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한 번쯤은 1번 국도 위를 꼭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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