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날짜 : 2014년 7월 13일~15일
이런 꿈을 갖고 있었죠. 가족 중 누군가가 지금 사는 곳 말고 다른 지역, 다른 나라로 출장을 가면 따라가는 꿈 말이죠. 그리고 그 곳에서 출장을 가장한 휴가를 즐기는거죠. 그런데! 이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왔어요! 아빠가 시애틀로 출장을 가게된거죠! 게다가 회사에서 MLB 올스타전 티켓을 받아와서 미네소타까지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죠! 그래서 미니애폴리스-시애틀-포틀랜드를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미네소타에서의 일정은 저녁은 야구장에, 오전은 관광, 레스토랑은 거의 가질 못했네요. 하필 팬더투어가 알려준 레스토랑들이 5시 이후에 문을 열어서 그냥 야구장에서 먹었어요.
올스타전이 열리는 시기라 미니애폴리스의 숙소들은 가격이 너무 비쌌어요. 그래서 공항 근처에 숙소를 잡고 차를 렌트했어요. 그런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서 오히려 손해본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게다가 미니애폴리스는 대중교통도 잘 되어있는데요. 흠흠!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미국에서 제일 크다는 쇼핑몰이예요. 숙소근처에 있지요. 이곳도 뉴저지와 마찬가지로 옷에는 TAX가 없어요. ^^
몰에 들어서자 우릴 반겨주는 놀이공원같은 비주얼. 마치 롯데월드에 와 있는 것 같아요. -_-
이 곳이 큰 이유는 놀이기구들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사실 쇼핑 브랜드는 종류가 많지 않답니다.
뭐 어쨌든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하겠군요. 꺅꺅!
역시나 빠지지 않는 포토존.
몰 한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레고매장. 위쪽으로 뭔가 많다!
결국엔 윗충까지 올라가서 로봇님과 컨택했어요.
이걸 다 레고블럭으로 만들었다니!
삐욕! 삐욕!
어이, 이봐 꼬맹이. 돈 좀 있나? 이 언니가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을까 하는데.
하지만 마무리는 사진찍으며 훈훈하게. 나는야 청순라리.
어른들한테도 호객행위를 합니다. 어엇! 패트릭! 그거 나쁜 손이야!
내가 뭐얼??
역시나 쇼핑몰에 와서 쇼핑은 안하고 이런 구경만 하다가 가네요. 하하하;;; 쇼핑을 안 좋아하는게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흥! 아항~ 미안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