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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Washington

[신혼여행] 여섯째 날 -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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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저녁비행기를 타고 시애틀에 아침 일찍 도착했다. 여기서 다시 저녁비행기를 타고 뉴저지까지 가야한다. 긴 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시애틀에서 관광명소가 되어버린 스타벅스 1호점을 다녀오기로 했다. 따뜻한 곳에 있다와서 그런지 너무 춥다. >-< 음산하고 눅눅한 날씨가 먼저 나를 반겼다. 공항에서 바로 전철(?)을 타고 고고고! 날씨는 너무 맘에 안들었지만 공항에서 전철 한번으로 바로 시내까지 갈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들었고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정말 깨끗한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날씨만 좋았더라도...-_-;;;



전철에서 내려 하염없이 걸어가며(난 정말 추웠다.) 스타벅스를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곰배님이 광분하며 "저기있다!" 를 외치며 들어간 곳.



하지만 뭔지 모를 이 찜찜함. 분명히 내가 찾아본 스타벅스 1호점은 이게 아니였는데... "저...저기...곰배씨..." 멀리 떨어져 계신 곰배님은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시고...



화장실이 가고 싶어 화장실 앞에 섰는데 번호키가 달려있다. 헉! 남자화장실에서 나오던 어떤 아저씨가 낑낑대는 나를 보더니 "334456" 라고 빠르게 말하고는 사라지셨다. 땡큐라고 말할새도 없었네. 어쨌든 난 이곳 화장실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 움화화! 





결국엔 다시 1호점을 찾아 나섰다. 여긴 아니야. 진짜는 여기야. 파이크 플레이스 1912.











스타벅스 컵이 세개나 생겼다. -_-;;; 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1호점 로고 컵. 짐이 점점 늘어난다.














다시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고고!



안녕! 행복했던 2주 간의 휴가! 다시 전쟁 속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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