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7월 7일 ” 대장정의 그랜드 써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편이 있는 피닉스로 출발했어요. 가끔 티비에서 피닉스의 살인적인 날씨에 대해 보긴했지만 '내가 당하는 거 아니니까' 라며 실감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 온도 실화냐? -_- 저는 100도가 넘는 날씨는 처음 경험해 봤어요. 게다가 저녁인데 108도(섭씨 42도) 라니요! 하지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사막지역이라 습한 건 없지만 뭔가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내가 본 뉴스는 가짜가 아닌걸로! 이렇게 더운 피닉스에서 관광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 아침 일찍(이미 더움 -_-) Dobbins Lookout at South Mountain을 가기로 했어요. 피닉스에 왔으니 선인장은 구경해야 하지 않겠어요? ㅋ..
“ 2018년 7월 6일 ” 슬라이드 락에서 제대로 놀지 못한 게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비지터 센터에서 받아온 맵을 보니 직원이 꼭 가보라고 체크해 준 곳이 있었는데, 바로 크리센트 문 랜치였어요. 사전 정보없이 그냥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캐시드럴 락이 제대로 보이는 곳이였던 것 같아요. 도로를 달리는데 막 보임. 입장료($10)를 내고 주변을 일단 산책해봤어요. 바위가 너무 잘 보이는 게 왠지 걸어가면 금방일 것 같아서 바위를 보면서 걷고, 또 걷고 하는데...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하하하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포기하고 수영복 입고 튜브를 멘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 봤어요. 짜잔! 계곡이 나타났어요. 슬라이드 락보다 공간이 작긴 하지만 물놀이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 2018년 7월 6일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아침에 트레킹을 하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세도나에서 유명한 4대 볼텍스 중 한 곳인 벨락을 가기로 했어요. 아침이라 주자창도 아직은 널널한 편이예요. 주차비는 국립공원 연간권으로도 가능한데 검사하는 사람도 없고 제시하는 방법도 몰라서 그냥 대시보드 위에 카드를 올려뒀어요. 벨락 옆에는 코트하우스 뷰트도 있어요. 날씨가 꽤나 오락가락했어요. 자, 이제 벨락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시작해볼까요. 그늘은 기대하지도 마세요. -_- 초반은 경사가 심한 편도 아닌데 그늘이 없다보니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벨락 주변을 돌면서 위로, 위로 올라가요. 암벽을 타면 정상까지 금방 올라갈 것 같은데 장비도 없고, 할 줄도 모르고. 정석대로 길따라 천천히 걸었어요. 양쪽..
“ 2018년 7월 5일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시간에 맞춰 일몰을 보러 가는 길이예요. 에어포트 오버룩의 일몰이 멋지대요. 그 쪽으로 궈궈! 이야~ 지독하게 주차비도 받아내는군요. ㅎ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어요. 엄청 대단하게 멋진 건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의리로 계속 쳐다봅니다. 0-0 비슷해 보이지만 다 다른 사진이예요.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추리고 추리고 또 추렸는데도 사진이 이렇게나 많네요. 멀지 않은 곳에 세도나 4대 볼텍스 중 하나인 에어포트 메사가 있어요. 여긴 주차공간이 적어서 운이 좋아야 주차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미 해가 져서 그런지 주차 공간이 남아 있더라구요. 앗싸! 휴대폰 플래시에 의지해서 볼텍스 지점이라고 추정되는 곳까지 올라가봤어요. 호랑이 기운아, 솟아나라~ 내..
“ 2018년 7월 5일 ” 저희는 과일 귀신입니다. 급고백. -_- 덥고 건조한 곳을 여행하다보니 과일 생각이 너무 간절했어요. 그래서 세도나 시내에 있는 홀푸드에서 수박 반 통을 사서 우적우적 처, 아니, 퍼 먹었어요. 차 안에서 이런 풍경을 보면서 말이죠. 캬아~ 수분을 보충하고 힘을 내서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여기에 구경 재미가 쏠쏠한 가게들이 몰려있어요. 애리조나에서 만들었다고 엄청 강조하죠. ㅎ 시내에선 스누피 락을 볼 수 있어요. 게슴츠레 봐야 스누피 같음. 날은 너무 더워서 힘이 들 때 이런 풍경이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가만히 바람을 느끼는 것도 좋겠죠.
“ 2018년 7월 5일 ”아침에 예배당을 다녀오고 다소 늦은 시간에 찾은 특별한 장소예요. 세도나에 다녀온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하이킹말고는 달리 추천해주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사진을 보고 폭풍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예요. 여름은 성수기라 입장료가 비싼 편이예요. 무려 $30 나 지불했어요. 띠용~ 0-0 늦은 오전에 찾은 탓에 입구부터 차가 많이 밀려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걸어야 계곡에 진입할 수 있어요. 모르겠다 싶으면 사람들 막 따라가면 되요. 짠! 너무 멋지지 않나요? 사람도 엄청 많구요. 그늘 자리는 이미 없어요. 겨우겨우 자리 잡은 곳이 하필 냄새나는 화장실 근처라서 메뚜기처럼 왔다리 갔다리 했어요. 저는 물놀이를 하기 전에 많이 망설이는 편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