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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Orange County

우연히 발견한 매력적인 도시, 다운타운 산타 애나 D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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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던 동네가 무척 인상적이라 소개하려고 합니다. 멕시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산타 애나 Santa Ana라는 동네입니다.


<다방면에서 부상하고 있는 다운타운 산타 애나 Downtown Santa Ana Historic District>

동네에서 우연히 봤던 Tuk Tuk 태국 음식점을 가려고 구글에 검색하니 산타 애나 지역에도 있더라고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동네라서 호기심에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아무 데나 주차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주차장을 찾지 못해서 253 E 3rd St Parking에 주차했어요. (유료였는데 요금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주변으로 오래된 건축물도 많이 보이고, 벽화도 많더라고요. 심지어 작업 중인 벽화도 있었어요. 멕시코 사람들이 이룬 치카노 아트가 유명한데, 그 영향 때문이지 전반적으로 예술적인 기질을 갖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가려고 하는 식당이 있는 4th Street Market 건물입니다. Spurgeon St로 진입하면 주차건물로 갈 수 있는데, 처음 두 시간은 무료하고 합니다. 이런! 이걸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 이 지역은 4번가를 중심으로 문화, 엔터테인먼트, 음식 등이 집중되어 있어요.

건물 내부는 여러 개의 음식점이 모여있는 푸드코트라고 보면 됩니다. 타이 푸드를 먹기 위해 왔지만 다른 음식점들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뭐가 있는지 좀 더 둘러보고 선택할 걸 그랬어요. 

당시엔 타이 푸드에 강하게 꽂혀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가장 무난한 팟씨유와 팟타이. 이거 두 개 잘하는 집이면 무조건 잘하는 식당임.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이에요. 푸드코트라고 저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싸지도 않았거든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따로 있어요. 

배를 채웠으니 커피라도 마실까해서 들어갔는데, 응? 카페가 아니라 왠 팬시점같은데?

이 곳 제품들은 개인이 제작해서 판매하는 느낌이었어요. 마치 박람회에서 개인 부스를 할당받고 거기에서 본인 물건을 판매하는 것처럼 말이죠. 신기하네.

아! 커피 마시러 들어왔지. 건물 구석에 카페가 붙어있더라고요. 잘못 들어온 건 아니었어요.

방금 밥먹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빵 하나를 또 먹어주고. (돼지들.)

 

 

동네를 둘러봅니다. 그래, 여기 동네 건물들이 독특했었지!

동네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느꼈지만 건물 대부분이 옛날 분위기에요. 이 지역의 정확한 이름은 Downtown Santa Ana Historic District입니다. 왜 이런 스타일의 건축물이 많은지 알 것 같은 동네 이름이죠. 

무척 고풍스럽고 호텔같은 느낌이지만, 그냥 신발 가게. ㅋㅋㅋ

이것도 그냥 상점 건물. 

2023년이 계묘년이라 토끼가 있는건가? 그럼 검은색이여야지. 

뉴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특징인데요, 건물 사이에 틈이 없어요. 분명히 다른 건물이지만 마치 하나인 것 처럼 보이죠. 왜 이렇게 지었을까?

이 분들은 무엇을 위해 줄을 서고 있을까요? 안을 슬쩍 보니 시장처럼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신발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진흙속에서도 진주를 발견하는 사람들처럼 말이죠. 전 그런 능력이 없는 쇼핑고자라서 그냥 돌아갑니다. (쇼핑 싫어. -_-)

대충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데, 아주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요. 그리고 사람들도 많이 모여있고요. 테이블 위에서 뭘 하고 있더라고요. 뭘까?

핑거보드래요. 들어보셨어요? 전 처음 봤어요. 손가락으로 타는 보드라...흠... 손가락으로 지우개 따먹기 하는 기분일까?

컨테이너처럼 덩그러니 놓여있는 미용실. 주소도 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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