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LA명소는 성당 이름이 무척이나 어려워 한글로 어떻게 불러야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입니다. 일단 외관은 성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모던한 스타일로 규모는 굉장히 큽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동그란 분수가 있는데
각국의 언어로 씌여져 있어요. 보이시나요? '내가 너희에게 생명의 물을 주리라.'
입구 위에 있는 천사상도 이제껏 보지 못했던 스타일이예요.
내부가 무척이나 크고 화려합니다.
거대한 파이프오르간도 눈에 띄구요.
성당 내부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왠지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러고 보니 형형색색의 스테인글라스가 보이질 않네요. 어후! 정말 상식을 뛰어넘는 성당이예요.
이 곳에서 유명한 또 한가지는 성당 양 옆에 있는 태피스트리인데요.
다양한 민족의 성인들을 보여주고 있...엇! 갓?! 김대건 신부님이랍니다.
저처럼 구경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기도를 올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쉿! 조용히 합시다.
굳이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외부에 잘 꾸며놓은 정원이 있어서 산책을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기엔 동네가 살짝 무섭긴 하지만...)
저 희한한 건물은 아트스쿨이라 하던데...
재밌는 조각상도 있고 아이들이 재밌게 놀고 있더라구요. ㅎ 나도 살짝~
어떤 종교를 믿고있느냐를 떠나 한번 방문해봐도 후회없을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입니다. (저도 천주교 신자는 아니랍니다. 하지만 성당 구경하는 거 너무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