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날짜 : 2014년 8월 16일
모 방송 때문에 급하게 올리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8월에 다녀온 장소를 8월이 되어서 올리는 거예요 라고 말하기에는 2년이나 지나버린... 왠지 구차하지만...뭐 그런...아츠 디스트릭트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때만 해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왠지 스산한 느낌까지 들었던 곳입니다.
벽화들도 한 곳에 밀집되어 있다기 보다는 띄엄띄엄 있어서 꽤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해야하는데 무서워서...-_-
건물들도 막 이런 느낌이라 더 무서웠습니다. 지금은 제발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미리 검색해둔 맛있는 파이 가게가 있다고 해서 쉬러 들어갑니다.
난 디저트는 잘 모르니까 동행인에게 주문을 떠 넘깁니다. 맛없는 거 고르면 죽을 줄 알...
어쩌다 보니 파이 사진이 없네요. 그 얘기는 맛있게 먹어서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단 말이 되는군요. 흠. 성공인가?
파이홀 바로 근처인 여기는 소품 샵으로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올지도 몰라요. 그건 제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기냥 감탄만 나오고 다 갖고 싶고 그런 곳이였지요. ㅜㅜ 잉.
배고프니까 밥먹으로 가요.
여기는 베스티아라는 곳으로 미리 예약을 했는데요, 평일은 그래도 예약이 수월한 편인데 주말은 엄청 밀려있어요. 한 달 반전에 예약했다능...-_-
약간 허름한 공장 느낌의 건물인데 (이 구역 건물들이 거의 다 이래요.)
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문어 뭐시기랑,
마르게리타 피자.
그리고 옆에 스텀프타운 커피에서 (커피는 1도 모르지만 일단 유명한 까페는 다 가봄)
라떼를 시켜먹고 알찬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