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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rthern California

[미국여행] 샌프란시스코 2일차 - 롬바르드 스트리트 (Lombard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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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날짜 : 2013년 10월 13일

파인아트 궁전과 근처 바닷가의 여운을 간직한 채 도착한 곳은 꾸불꾸불한 길, 롬바르드 스트리트입니다. 구글 지도상에도 꾸불꾸불한 길 모습이 고대로 그려져 있는 희한한 길입니다. 일단 언덕 아래에서 내려서(union st & leavenworth st 에서 하차했어요.)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서 케이블카를 탈 계획이예요.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의 경사가 굉장합니다.



그래서 이런 길도 생기게 된거죠. 처음에는 직선도로였는데 경사가 너무 심해서 사고가 많이 났었대요. 그래서 서행할 수 있도록 꾸불꾸불한 길로 바꿨다고 하네요. 드디어 도착! 했는데...의잉? 해가 서쪽에 있어서 생각만큼 예쁘지가 않ㅇ... ㅆ T.T 롬바르드 스트리트는 오전에 방문하세요.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 지형 특성상 이 길은 오전에 보는게 예쁠 것 같아요. 


조금씩 조금씩 언덕을 올라가봅니다.


정말 느리게 가는 자동차. -_- 차 끌고 오기 정말 싫을듯.


ㅎ ㅣㅁ ㄷ ㅡ ㄹ ㅓ. 하하;; 하늘이 왜 노랗지?


하지만 언덕 위까지 올라오니 너무 멋진 풍경이!!




오른쪽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야하는데 사람 완전 많음. 그래서 반대쪽 케이블카를 타고(이쪽도 사람이 만만치 않게 많았지만) 종점까지 간 다음에 숙소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이 과정이 꽤나 시간이 걸렸어요. -_- 

케이블카가 서로 만나면 즐겁게 하이파이브합니다.


종점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아. 엉엉.




케이블카를 반대편으로 돌리는 과정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그 어떤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순수 100% 


수동으로!! 동그란 판을 돌려 반대쪽으로 출격준비 완료!



게다가 맨손으로 케이블카를 당기기까지! 이곳은 차력쇼가 펼쳐지는 곳인가!


출발하면 흥 충만한 아저씨가 개다리춤을 추십니다. 너무 현란해서 다리가 보이지 않아.


또 한번 이 공포의 언덕을 지나 숙소로 돌아옵니다. 사실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다는 슬픈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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