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가성비 최고 무제한 고깃집 올 유 캔 잇 All You Can Eat 캡틴 6 CAPTAIN 6

흔히 라스베가스하면 담배 연기 풀풀 나는 카지노를 연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라서 즐길거리도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요즘은 맛집 찾아 라스베가스를 간다고 할 정도로 먹거리가 풍부한 장소로 부상하고 있죠. 특히 뷔페라고 알려진 올 유 캔 잇 레스토랑이 정말 많아서, 먹부심이 있다면 눈이 확확 돌아갈 거예요. 저는 수많은 올 유캔 잇 레스토랑 중 한국식 BBQ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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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무제한 고깃집 올 유 캔 잇 AYCE 캡틴 6 CAPTAIN 6>

<5416 Spring Mountain Rd #104, Las Vegas, NV 89146>

라스베가스에 무제한 한국식 BBQ 식당은 굉장히 많은데요, 제가 선택한 곳은 캡틴 6입니다. 근방에 유명한 화로라는 올 유캔 잇 바비큐 식당과 같은 곳이라고 해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화로보다 캡틴 6가 고기가 더 좋다고 하네요. 사실 그것보다 여기가 더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따로 있어요. ^-^ 이유는 조금 뒤에.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0시 까지.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평일 점심은 $21.95 주말과 셰프 스페셜은 $24.95 저희는 비프 토마호크 Beef Tomahawk Kalbi와 립아이 스테이크 Ribeye Steak를 주문할 수 있는 셰프 스페셜을 선택했어요. 이게 여기에 온 이유죠. ㅎㅎㅎ 이 두 가지 메뉴는 딱 한 번만 주문할 수 있고, 나머지는 특별한 설명이 없는 이상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어요.

미국에 있는 한식당이 대부분 그러하듯 아주 깨끗하진 않아요. 곳곳에 기름때가 끈적끈적하지만 먹는 거에 집중해 보려고요. 하지만 청결이 우선이라면 여기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어요. 일단 주문을 먼저합니다. 찌개류와 계란찜은 무조건 시킵니다. 그리고 양심에 걸리니 채소류도 시켜 봅니다. ㅎ

이게 바로 비프 토마호크와 립아이 스테이크예요. 토마호크는 흔히 만화고기로 불리는 부위죠. 처음 먹어봤는데 고기가 살살 녹더라고요. 기냥 맛있음. ^-^

디저트까지 다 먹었는데, 팁 빼고 이 가격이면 정말 훌륭하죠.

삼겹살도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어요. ㅜ.ㅜ 그래도 주꾸미는 먹어보고 싶어서 홍합과 함께 각각 1인분씩 주문했는데, (아! 둘이 갔다고 꼭 2인분 시킬 필요는 없어요. 1인분만 달라고 해도 됩니다.) 맛이... 음... 어... 여기가 처음엔 무제한 조개구이 식당으로 시작했다고 하던데 여간 실망스러운 게 아니에요. 제가 안 매운맛으로 시켜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생김새가 외계인 같네. -_-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죠. 죽지 않을 만큼만 먹어요. 네, 저희도 죽지 않을 만큼만 먹었어요. 배 터져 죽지 않을 만큼 말이죠. ㅎㅎㅎ 생각해보면 동네에 한국식 BBQ 식당이 없는 것도 아닌데, 라스베가스까지 가서 먹었어야 했나 싶기도 하지만, 만족도가 높으니 후회는 없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