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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Washington D.C.

[미국여행] Washington D.C. - the old post office (Pavilion) / 워싱턴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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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30일.

결혼1주년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으로 벚꽃구경을 갔다. 하지만 날씨가 추운탓에 꽃은 구경조차 못했고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다녀온 꼴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벚꽃이 없다는 전제하에 계획을 세워놨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

A 파빌리온 전망대(The old post office) B 워싱턴 기념비 C 죠지타운 D 워싱턴 국립성당 E 벨기에 레스토랑(Et Voila)



9시에 도착하여 the old post office에 있는 무료 전망대를 가기로 했다. 전망대는 9시부터 입장 가능.

전망대와 건물이 문을 여는 시간이 다른것 같다. 입구가 모두 굳게 닫혀있다. 마치 백화점 영화관에 조조 영화를 보러가는데 뒷문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왼쪽으로 빙 돌아 쪽문으로 입장. 여기서 간단한 소지품검사와 스캔을 한다. 무서워보이지만 다들 유쾌하다. 겁은 안 먹어도 된다. 훗훗.



별로 안 높아보이지만 이 주변에선 꽤나 높은 건물이다.




전망대 주변은 쇠창살로 둘러져있다. 자세히 보기 너무 어렵다. 카메라를 최대한 가까이 갖다대고 찍었다가 제일 잘 나온 사진. 규모도 작은 편이라 금방보고 내려왔다.


3년 전에 갔을때 여기서 밥먹고 공연도 봤던 기억이 난다. 킥킥킥.


워싱턴 기념비로 가는 도중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길래 뭔가 봤더니...역사 박물관.





꼭 찍어줘야하는 샷. 다들 다양한 포즈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원래는 기념탑에서도 무료로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지만 지진 이후로 계속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게다가 보기 흉한 구조물로 둘러쌓여져 있다. 꽃도 없고 전망대도 못 올라가고. 정말 굿 타이밍이다. -_-;;


저 멀리 무당굿집같은 포스의 깃발들이 너풀거린다.


연날리기 페스티발인가보다.



앗! 링컨 연을 날릴 참인가보다.


순간포착! Photo by 곰배. 멋져! >-< 하지만 연은 금방 땅으로 떨어졌다. 


분명 페스티발을 알리는 배너가 걸려있지만 꽃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에라이! 이 꽃 앞에서라도 찍어야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 Tidal Basin에 가볼까? 


하지만! 그곳을 찾은 것은 큰 오류였다. 역시나 호수주변 그 수많은 벚꽃나무에는 꽃이 하나도 없었으며, 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엄청 많아 그 주변을 빠져나오는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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