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7월 3일 ”글렌 캐니언 댐을 보고나서 89번 하이웨이 옆, 와잎블러버드(wahweap blvd)로 빠지면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lake shore drive)가 나오는데요, 파웰 호수를 끼고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도로에요. 강변도로같은 느낌이지요. 이 곳은 진입하기 전에 입장료를 받아요. 국립공원 패스 사용 가능합니다. Lake Powell Resort 를 네비에 찍고 가다보면 뷰 포인트가 몇 군데 나와요. 잠깐 차를 멈추고 호수를 구경해 보세요. 캬아~ 이 세상 호수 색깔이 아니다~ 이 길의 끝은 레이크 파웰 리조트에요. 거기서 커피도 좀 마시고 힘든 여정 중간에 휴식을 취해보아도 좋아요. 리조트에서 보트 투어도 신청할 수 있어요. 굉장히 좋은 경험일 것 같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2018년 3월 31일. 플로리다 세인트 어거스틴. 날짜를 자꾸 안 적네요. -_- 여행할 때 날짜도 꽤나 중요한 정보인데. 히스토릭 다운타운은 미국에서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인 만큼 옛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라이트너 박물관으로 들어서는 찰나 하얀 새머리가 삐죽 보이길래 왠 새동상이 있지 했는데 살아있는 놈이였어요! 도망도 안 가네, 이눔. 라이트너 박물관. 이 곳은 강력하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막 찍어도 잘 나옴. 건물 외부는 입장료 없이도 구경할 수 있어요.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내부도 구경할 걸 그랬어요. 정원이 너무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요. 하늘이 흐린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여기서 사진 찍으면 분명 인생샷이 나올거예요. 저도 하나 건졌답니다. 으하하하하. 건너편에 있는 플래글러 대학입니..
딱히 찾은 맛집이 없었기 때문에 구글 별점에 의존해 찾은 치킨 앤 와플 식당을 갔어요. 푸드네트워크라는 채널에서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가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미국 곳곳의 맛집을 돌아다니는 내용인데 한국의 백종원같은 느낌 아니겠어유? 어쨌든 그 프로그램에 소개가 되었던 가게인가봐요! 조금은 느끼한 알프레도 파스타. 치킨 앤 와플 가게에 왔으면 대표 음식은 먹어봐아죠. 치킨이 거의 반마리는 나오는 듯. 어마어마한 양이네요.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옛날 느낌이 나는 치킨의 맛이랄까요? 잭슨빌의 랜드마크인 잭슨빌 랜딩으로 갔어요. 음...쇼핑몰 같은데인가봐요. 제가 다녀간 몇 달 뒤에 이 곳에서 게임쇼 같은게 열렸었는데 참가자 중 한명이 총을 난사 했다지요. -_- 날씨탓도 있겠지만 주말인데 사람이 너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