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7월 20일 ”
가끔 이벤트를 검색할 때면 제가 놓친 괜찮아 보이는 몇 몇 행사나 전시 등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매년 개최되는 행사는 날짜만 잘 파악하고 있으면 갈 수 있고, 뮤지엄은 홈페이지를 매번 방문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못 찾을 이유는 없어요. 문제는 한정적으로 하는 전시인데요, 얼떨결에 (얻어걸린) 루이비통 전시를 알게 되었어요. 9월 15일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면 댕겨오세요.
원래 무슨 용도의 건물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시 컨셉이 분홍분홍인지 건물부터 엄청 예쁘네요. 줄을 길게 서 있는 것 같지만 다들 그늘에서 쉬는 사람들이예요. 입장도 무료이니 슬쩍 들어가볼까요.
아티스트, 디자이너들과 콜라보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사진이 대체로 구리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예뻐요.
더 브로드의 미러룸 같은 느낌도 살짝 있고.
미디어 작품들도 꽤 멋있어요.
이런 옷은 입고 다닐 수 있을까요? -_-
방 하나를 차지하고 있던 미디어 작품이예요. 원래 전 이런거 틀어주면 잘 안보는데 길이도 적당하고, 엄청 화려하고, 화면이 휙휙 지나가서 그냥 보게 되더라구요.
가방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는 데 다들 관심이 없나봐요. ㅎ 구경꾼이 없어.
요 드레스는 정말 예쁘더만요. 제 스타일예요.
이층으로 올라가는 이 계단은 핫스팟이예요. 어쩌다 얻어걸린 사람 없을 때의 샷.
이층에는 팝업 스토어처럼 물건들을 팔고 있어요. 돔 지붕도 예쁘고. 분홍색 가짜 팜트리도 예쁘고.
저건 엄청 비싼 젠가인가요? 0-0
그림자가 마치 루이비통의 패턴과 비슷하다고 팬더투어 유일한 고객님이 그러시더군요.
저는 인형에 똥꼬똥꼬 보이는 거 좋아해요. 변태 아니라구욧!
왠지 색이 예뻐서 찰칵.
작지만 야외정원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멀리서 한 컷 찍고. 남자와 같이 가고 싶은데 좋아할까요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 데려가도 됩니다. 팬더투어의 유일한 고객님도 엄청 좋아라 하셨어요. 폭풍사진을 찍더만요. -_-
전시 건물은 로데오거리와 가까이 있어요. 여기서 잠깐만~ ※ 주차팁을 알려드릴게요. 로데오 거리에는 처음 두 시간을 공짜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답니다.
http://lovebeverlyhills.com/articles/view/where-to-find-2-hour-free-parking-in-beverly-hills
여기서 확인하면 되구요, 어떤 분들 말로는 두 시간마다 다른 곳으로 차를 옮긴다고 하는데, 사실 사람이 많으면 그렇게 하기 너무 힘들어요. 저희는 깔끔하게 그 작전은 포기하고, 한 시간을 추가로 썼는데 $6이 나왔네요. 험...비싸긴 하군요. 선택은 여러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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