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LA-Abbot Kinney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곳 베니스. 캘리포니아에도 베니스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비치가 있답니다. 그 곳에서 가까운 젊음의 거리 애봇키니를 소개합니다. 이 거리에는 수많은 맛집과 예쁜 샵, 그리고 멋진 까페가 모여있어요.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어도 맛있다고 할 만큼...이라지만 다 못 먹어봤. 흠.

이 거리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레스토랑. 근데 간판도 없이 바닥에 이름 써 있는게 전부. 그만큼 자신있다는건가? 아는 사람만 와라, 뭐 그런거?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네요.

이 거리는 벽화도 꽤나 많습니다. 예전에 뉴욕 시장이 깨진 유리창 이론을 이용해 거리의 낙서를 모두 지워 범죄를 확 낮췄다는 내용을 서프라이즈에서 본 것 같은데 쿨럭. LA도 벽화 지우면 범죄율이 좀 낮아질까 하기엔 너무 잘 그렸다. -_-;;; 

별모양 간판을 달고 있는 저 곳은 이 거리에서 제일 유명한 까페인 intelligentsia예요. 이곳은 LA 세군데가 있는데 각각 컨셉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슬쩍 지나가면서 봤는데 꺅! 사람 너무 많아! 여기말고 패서디나에 있는 인텔리젠시아를 갔었는데 커피란 자고로 쓴 거 단 거 둘밖에 모르는 저는 이 집 메뉴를 아무리 뚫어져라 쳐다봐도 모르겠더라구요. 커피 잘 아는 친구 데리고 가야 이 까페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난 뭐 그냥 그르타.

발바닥에 쿠션 없어서 발아픈 톰스신발이닷!

의잉? 까페인가?

이 곳, 베니스에만 파는 선글이도 있고,

누군가 천원을 곱게 꽂아두셨네.

신발도 신어보고 차도 마시고. 그런 곳이네요. ㅎㅎ

커피를 잘 모를땐 그냥 라떼를 주문하는게 안전하지요.

멍뭉이들도 자연스럽게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우리 꼬리는 정말 사교성이 뛰어나요. 뭐 얻어먹을거 있나봐요. 훗! 주인은 나몰라라하네.

흥! 혼자 내려오지도 못하면서. 나한테 잘하라고!

다음은 애봇키니에서 가까운 베니스운하를 갈거예요. 가기 전에 비장하게 한 컷.

TOMS Flagship Store

1344 Abbot Kinney Blvd Venice, CA 90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