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향을 맡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체험 코스예요. 난 장미는 다 향이 같은 줄 알았네요. 신기하게도 향이 다 달라요. 호오.
헌팅턴 라이브러리의 하이라이트! 로즈 가든 티 룸 되시겠습니다. 이 곳은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http://www.huntington.org/WebAssets/Templates/content.aspx?id=310
아아~ 우리 곰배! 티 룸 가자는 말에 오케이는 했지만 어쩐지 곰무룩했지요. 그리고 주차를 하고 입장하기 전에 싸 온 도시락을 미친듯이 흡입하더랬죠. 아침에 도시락을 쌀 때 옆에서 너무 양이 적지 않냐며 투덜대면서 말이죠. 그래요. 곰배님은 티 룸이 차만 마시는 곳인줄 알았던거예요. - _ - 이렇게 부페식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였는데 말이죠. 1인당 $31이나 하는데 차만 마실리 없잖아요! 미안해요. 이런데 많이 데려오지 못해서.
남은 스콘 포장해서 룰루랄라 다른 가든 구경에 나섭니다.
이런 곳에 오면 단골처럼 있는 일본정원입니다.
역시나 이런 곳에 오면 단골처럼 있는 중국가든입니다.
한국에 있는 요즘, 봄날. 서울에 있는 고궁들을 둘러보고 다녔는데요, 일본? 훗! 중국? 하하! 이런 것에 비할 수도 없게 멋진 모습을 갖추고 있는 궁의 모습을 보면 한국 병아리인 저도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미국에는 왜 한국 정원이 없는걸까요? 하루빨리 외국에서도 한국정원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아직 더 많은 가든들이 남아있지만 저는 서두에도 밝혔듯이 게으름 피우다가 중간에 쫓겨났... 흠흠. 꽤 넓고 구경할 것도 많은 곳이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