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어번에서 면허증을 연장해야 하지만 만료기간이 지나서도 오스틴에 있을 예정이라 이 곳에서 텍사스 면허증을 받아보도록 "노력"해 보았습니다.
<SOURCE : GOOGLE IMAGES>
첫번째 시도. 먼저 번호표를 뽑고. 일단 본인 이름이 등록된 주소지 증명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들고 가지 않았어요. 한 사람에 두 개의 증명이 있어야 한대요. 남편은 '어이쿠야, 인터넷 신청 네 이름으로 할 걸' 이라며 데자뷰같은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실패!
두번째 시도. 이번에는 인터넷 내역서와 아파트 계약서를 들고 갔습니다. 남편 먼저 시작했습니다. 작성 폼 OK, 예전 면허증 OK, SSN 카드 OK, 그린카드 OK, 두 개의 주소지 증명 OK. 사인과 지문 찍기, 사진 찍기, 시력검사를 거쳐 남편은 순조롭게 임시 면허증을 발급 받았습니다. 저는...주소 증명은 남편 이름의 우편물로 된다는데 같은 걸 두 번 사용할 수 없대요. 그래서 저는 실패!
세번째 시도. 이미 면허증을 받은 남편을 달고 다른 주소지 증명을 들고 감기 걸린 로보트같은 직원에게 타주 면허증 발급은 transfer 라며 키오스크에서 그 디렉토리로 번호표를 뽑았어야 한다며 번호표를 잘못 뽑아왔다고 잔소리, 잔소리를 좀 듣다가 작성 폼 OK, 예전 면허증 OK, SSN 카드 OK, 그린카드 OK, 두 개의 주소지 증명 OK. 사인과 지문 찍기, 사진 찍기, 시력검사, 그리고 남편 이름으로 발급된 주소라는 증명폼 작성 OK. 저도 이렇게 세번째 방문 만에 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나 사진 찍고 나서 직원이 피식 웃었다는 건 비밀 아닌 비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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