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고르는 방법, 올바른 복용 방법과 후기

장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장은 인체 면역 세포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장이 건강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중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을 말한다. 그렇다면 유산균과는 무엇이 다를까? 일단 유산균은 당류를 발효시켜 젖산이라고 불리는 락트산을 생성하는 모든 균주를 지칭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이지만 유산균 중에는 몸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균도 있다. 하지만 시중에 출시된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은 모두 유익균으로 만들어져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과 효과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유익균을 통칭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는 한두 가지 균만 있는 제품도 있고 수십여 종을 담은 제품도 있는데, 균마다 조금씩 다른 기능이 있으므로 균을 구분하는 법부터 알아둬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는 19가지이다.

https://jhealthmedia.joins.com/_inc/pop_print.asp?pno=19558

프로바이오틱스의 가장 잘 알려진 효능은 장건강 개선이다. 그러나 균의 종류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능이 더 있다. 그러므로 본인에게 필요한 효능을 갖춘 균이 포함된 제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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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현황’에 따르면 설사(30.7%)와 위장 불편(8.7%), 구토(7.3%) 같은 증상과 피부발진 및 두드러기(14%) 같은 이상사례 신고가 접수되었다.

 

유산균 섭취하면 안 되는 경우

 

• 암 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심장질환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을 때 균혈증, 패혈증 감염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도 일종의 균이라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일반 세균처럼 작용해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중심정맥관을 삽입한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패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

 

 

• 크론병, 장누수증후군 환자

장 내벽을 덮고 있는 장막이 건강하지 않고, 느슨하거나 틈이 있는 경우, 이 사이로 균이 침투해 혈관으로 들어가 패혈증 감염이 생길 수 있다. 

• 과민성장증후군, 항생제 복용자는 조심해서 섭취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장내 미생물 복원이 느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방법

프로바이오틱스는 식전에 먹으면 위의 산도가 높아져 오히려 유산균을 사멸시키기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장용성 코팅 제품은 식전, 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일단 프로바이오틱스 양을 조절하며 증상에 주목한다. 섭취 후 가스, 복부팽만, 설사, 변비 증상이 나타나면 중단하고, 다른 종류로 바꾼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면 장내 균형 있는 미생물 환경 조성을 도와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고르는 방법

위에 언급했듯이 본인에게 필요한 효능을 갖춘 균이 포함된 제품을 고른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유통 과정에서 사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많은 유익균을 섭취해서 최대한 장까지 살아남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려면 1회 복용량 당 1억~10억 마리(108~109 CFU)의 균을 가져야 한다. 숫자가 클수록 좋으나 제품에 표기된 것보다 많은 용량을 복용하지는 않는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기

약 석달 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다. 섭취 이전에도 변비로 크게 고생한 적은 거의 없어서 그에 따른 효과는 모르겠으나, 꽤나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을 가게 되었고, 남편과 나는 둘 다 알아주는 뿡뿡이들이었는데, 방귀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아예 방귀가 안 나오는 건 아니다.) 이것만으로도 난 프로바이오틱스를 계속 섭취할까 생각 중이다.

락X핏은 나에게 선물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