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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Illinois

[미국 여행] 시카고/독립기념일여행/밀레니엄 파크/버킹엄 분수/클라우드게이트/빈 bean 콩/크라운분수/사람얼굴분수/제이프리츠커 파빌리온/프랭크게리/루말나티스 /시카고피자 현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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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독립 기념일에 다녀온 시카고의 모습을 올리려고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기에는 공항이 너무 멀고, 운전해서 가기에는 12시간 이상이나 걸리고. 고민하다가 운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운전사 심기 건들지 말고 조심조심 갈 것.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다음날 시카고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그 유명하다는 밀레니엄 파크를 훑어볼까 합니다. 지도로 봤을 때 길게 늘어져 있길래 그게 다 밀레니엄 파크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위의 일부분만 밀레니엄 파크인 것 같네요. 어쨌든 저는 길게 늘어진 부분의 아래부터 위로 올라갔습니다. 푸릇푸릇한 경관말고는 특별한 것은 없어요. 시카고는 겨울에 춥기로 악명이 높아요. 그렇다면 여름은 시원한가? 아니요. 여름도 더워요. -_-

 

 

풀때기가 지겨우면 중간에 물가로도 걸어봐요.

 

제가 갔던 시즌엔 축제들이 많더군요. Taste of Chicago 말만 들어도 대충 짐작이 되지요? 관심 있다면 현금 두둑히 챙겨들고 공격해보아요. 그늘 없이 너무 더워서 저는 패스!

 

이렇게 계속 위로 걷다가 걷다가 걷다보면 파크 내에서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버킹엄 분수를 만나게 됩니다. 이게 또 밤에 오면 그렇게 멋있다네요. 숙소의 위치와 불꽃놀이 때문에 이것 또한 놓쳤습니다. 에잇!

불 들어오는 시간 4월~10월 9:00~10:00 

 

가장 큰 분수 중 하나라고 하더니 진짜 한 프레임에 다 안 들어오는군요. 

 

로코코 웨딩 케이크 스타일이래요. 그게 뭐여? -_-

 

슬쩍 지나친 시카고 미술관.

 

드디어 밀레니엄 파크로 들어섰어요. 더운 여름아 물러가라 하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이곳은 크라운 분수입니다. LED 조각품으로 시카고 주민들의 얼굴을 두가지 버전의 비디오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렇게 가만히 있다가

 

입에서 물이 쭈욱 나옵니다. 마치 침뱉는 것 같지만 제법 흥미로운 작품인 것 같네요. ㅋㅋ 학교다닐 때 침 좀 뱉으셨군요.

 

 

그리고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명 콩이라고도 불리는 클라우드 게이트입니다. 수많은 스텐레스 스틸로 이어 만들었는데 신기하게 이음새가 보이지 않아요. 주변 광경을 거울처럼 비춰줘서 무척이나 신기해요. 다들 콩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찍느라 정신이 없어요. 

 

안쪽에서도 찍어줘야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못 찾겠구만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어! 저에겐 익숙한 저 모습은 무엇일까요? 

 

제 블로그에 몇 번 소개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인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이예요. 여름 시즌에는 Grant park music festival 이라는 음악회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요. 이것도 미리 스케줄을 체크해보고 시간이 되면 야외 음악회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네요. 전 역시나 시간이 안 맞아서...-_- 도대체 난 시카고까지 와서 뭘 한거지? 

 

마침 리허설을 하고 있어요. 야외에서 하는 게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노노! 울림이 제 위를 자극하더라니까요. 웅웅웅웅웅.

 

뼈다귀같은 구조물에 조명등이 달려있어 이것도 밤에 오면 정말 멋있겠네요. 잉잉. ㅜ_ㅜ

 

 

이렇게 생긴 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공원이 나타나지요.

 

암벽 등반하는 것도 있고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노는 놀이터도 있어요. 나름 작고 아기자기한 공원도 있어서 여기서 잠깐 쉬다가 다음 일정을 위해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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