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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Texas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에서 삼개월 동안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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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렉토리는 라리에게 주어진 임무이지만 텍사스는 특별히 제가 나서볼까 합니다. 

곰배님이 삼개월 동안 텍사스 오스틴으로 출장을 가게 되어서 저도 따라가게 되었답니다. 뭐 둘이 있다고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삼개월 동안 혼자 있기는 좀 그렇잖아요. -_-;; 어쨌든 어(!)번에서 어(!)스틴으로 붕붕이를 끌고 회사에서 구해준 임시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큰 도시는 아니지만 시골에서 서울로 온 느낌이랄까요.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도로도 좁고 게다가 인도가 있어요. 사람들이 막 걸어다니더라니까요! 마트도 종류 별로 있어서 골라가는 재미도 있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Pflugerville 인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읽는거니? -_- 살고 있는 곳을 말하지 못하는 이 느낌. ) 마트에서 봉투를 안 줘서 살짝 당황했어요. 아! 그리고 일요일에는 12시 전에 술을 구입할 수가 없어요. 어번은 사실 집세만 싸고 세일즈 택스도 비싸고 월급도 적은데 흑흑, 여긴 식료품에는 택스가 붙질 않아요! 사람 사는 곳이 이 정도는 되야하는 거 아닙니까! 대신 property tax는 비싸다고 하네요. 난 뭐 집이 없으니까.

어쨌든 우리에게 주어진 12주의 주말 동안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으면 합니다. 주말에는 아프지 말고~ 오~ 햄볶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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