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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 데이트] 해방촌 맛집 라구/오늘의 스테이크/할머니 파스타/RAGU/경리단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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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맛집은 많다. 이런 신념을 갖고 있지만 맛있으면 자꾸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오늘 포스팅할 맛집도 저에겐 그런 곳입니다. 집에서 가깝지도 않은데 무려 두 번이나 갔다구요. 경리단길 건너편에 있는 해방촌의 숨어있는 스테이크 맛집 라구입니다.

 

큰 간판도 없어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지나칠 뻔.

 

메뉴판도 소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게 안 풍경. 안쪽에 앉으면 가게 전체가 눈에 들어올 만큼 크기도 작아요. 테이블이 여섯개 정도?

 

 

 

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 이때는 사람도 많았네요. 그리고 완전 오픈 키친. 지글지글 소리랑 냄새가 적나라하게 드러남. 그래서 기다리면서 더 배가 고파져요. ㅜ.ㅜ

 

 

 

할머니의 비법 소스로 만든 할머니 파스타. 보시다시피 당근이 커다랗게 들어가 있지요? 저는 당근을 싫어합니다. -_- 근데 할머니 파스타에 들어간 이 당근은 자꾸만 먹고 싶더군요. 

 

그날 그날 고기 부위가 달라지는 라구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늘의 스테이크. 만 오천원 정도 가격인데 꽤 괜찮게 나오는 편입니다. 

 

아아. 할머니 파스타는 결국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게 되었네요. 맛있음. 

 

이건 다른 날 가서 먹은 샐러드입니다.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할라피뇨가 들어간 소스가 꽤 맛있었지요. 

 

 

그리고 또 오늘의 스테이크.

 

 

오늘의 스테이크에 함께 나오는 와인 한잔. 대낮부터 마셔줍니다. ㅎㅎㅎ

 

북적거리는 경리단 길에서 뭘 먹을지 헤매지 말고 길 건너 해방촌 라구에서 스테이크 한번 썰어보시죠. 쓱싹 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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