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정의 단풍을 구경하고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어딜 가야 할까요? 부암동 이탈리안 맛집 프롬 이태리를 추천합니다.
<석파정 근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프롬 이태리 FROM ITALY>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2길 2 고수 빌딩 3층
영업시간 : 화~금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일 11:30~22:00
월 휴무
※ 2019년 11월 14일에 다녀왔습니다.
프롬 이태리는 석파정 서울미술관 건너편에 있어요. 저는 밥 - 석파정 - 카페 순서로 이동을 했습니다. 밥 먹고 바로 커피 마시기는 너무 배 부르잖아요. ^^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다면 런치 코스를 주문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하겠죠. 런치 프롬 코스에서 해물 영양 뚝배기 (이탈리안 요리에서 뚝배기가 웬 말인가? -_-;;)를 주문했어요. 곰배님은 토마토 스파게티인 꼬제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식당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이미 몇몇 분들은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 있고, 다른 분들은 음식을 기다리고 있네요. 맛집이 맞나 봐요. ㅎ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이런 풍경은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석파정 방문 전인데 이런 풍경을 봐서 그런지 석파정에 대한 기대가 마구 솟구치더라고요. 날이 따뜻할 때는 외부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걸까? 밖에 테이블도 있네요.
런치 코스에 포함된 식전 빵인데요, 모양은 돌덩어리 같지만 따뜻하게 나오고 은근 맛있습니다. 양이 과하지 않아 메인을 먹기 전 배부를 걱정도 없고요.
샐러드도 상큼하니 입맛을 돋우기에 적당했습니다. 담음새도 예쁨.
메인 메뉴인 해물 영양 뚝배기는 살짝 돌솥비빔밥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전 돌솥비빔밥 좋아하니까...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히려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아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꼬제 파스타도 진한 토마토소스에 담겨 나왔어요. 역시 기본에 충실한 파스타는 배신을 하지 않아요. 이 메뉴도 맛있어요.
프롬 이태리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게바위파스타라고 하네요. 저는 아쉽게도 다른 메뉴를 먹었지만 갈 계획이라면 게바위파스타 함 드셔 보세요. ^^ 그리고 건너편 석파정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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