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날짜 : 2013년 10월 15일
지난 포스팅에 이어 와인트레인 제2탄! 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총체적인 평을 먼저 하겠습니다. (이 평은 지극히 개인적임을 알려드리며 선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녀러분~~) 역동적인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타지 마세요. -_- 흠! 그럼 와인트레인 여정을 보실까요. 일단 탑승을 하면 옛날느낌 물씬 나는 식당같은 모습으로 우릴 반겨줍니다.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창가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기본으로 와인과 안주를 내어주는데 나머지는 다 돈 주고 사먹어야해요. 매점 칸은 따로 있습니다.
떠나기 전이라 신나서 폼 한번 잡아봤어요.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멘붕이 오고 있습니다.
그럴 즈음 안주로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또 멘붕에 빠지게 합니다. 그나마 이런 풍경이 나오면 다행입니다. ^^ 제가 앉아있었던 자리는 도로 위 지나가는 자동차들만 실컷 보여주더라구요. 고마워라. -_-^
나 내릴래!!!!!!!!!!!!!!!!!!!!!!!!!!!!!!!!!!!!!!!!!!!!!!!!!!!!!!!
다들 어디가셨을까요? 매점에 다른거 냠냠하러 가셨어요. 매점만 사람이 바글바글했다는 소문이...
계속 이겁니다. 하하하;;;
그리고 자리를 옮겨 식사를 하게 됩니다. 와인트레인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거예요. 쓰리코스로 제공됩니다.
먹는다는 생각에 다시 웃음이 만개했어요. 데헷.
나름 식전빵도 제공되고.
스프. 잘 기억이...-_-
메인메뉴. 이것도 잘 기억이...-_-
디저트까지 까알~끄음~하게 먹고 나니 또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할게 없어졌어요.
그래서 끝칸까지 갔다와봤습니다.
아저씨도 내리고 싶나요? 흙.
이층은 좀 더 럭셔리한 좌석. 못 올라가게 막아놨더라구요. -_-
긴긴 두 시간여의 기차여행을 마치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왔어요. 포도밭을 바라보면서 우아하게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두 시간 동안 꼼짝없이 기차 안에 있어야 하며 원하지 않는 풍경도 감상해야 합니다. 그 모든 점을 감수하고 너무너무 훌륭했다라고 말은 못하겠어요. 하지만 한번쯤은 경험해도 좋을거예요. 선택은 60초 후...아...녀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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